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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먹을 것인가

신촌 아니 지구 맛집, 훗카이도 스미레 부타동

by Mr.dodo 2024. 2. 17.

한 줄 평

연세대학교 공과대학교 모 학과 비공식 졸업요건 중 하나

(주의) 여기 모르면 학적을 의심받을 수 있음

 

 

별점 요약
인테리어 ★★★★☆
분위기 ★★★☆☆
가격 ★★★☆☆
맛 ★★★★★
편의성 ★★☆☆☆
접근성 ★★★☆☆

 

인테리어 ★★★★☆

한 눈에 봐도 일본스러운 감성 잔뜩이다

 

중앙에서 서빙을 해주시고 옆에 둘러앉아

삼삼오오 사이좋게 먹는 구조

 

바로 옆에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 이 곳은 대화 금지라서

딱히 누가 있던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

 

 

분위기 ★★★☆☆

"대화 금지" 룰이 엄격한 편이라서

호불호가 강하게 있을 수 있다.

 

본인의 경우에는 원래는 상당히 불편했겠지만

이곳은 코박고 먹느라고 대화할 시간도 없어서

 

오히려 좋아

 

 

가격 ★★★☆☆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이 적당하다.

근본집인만큼

부타동 (中) 10,000 원
부타동 (大) 15,000 원
부타동 특선 13,500원

 

으로 잡다한 메뉴 없이 딱 기본에 충실하다.

 

문제는 아마추어마냥 메뉴판 찍는 걸

까먹는 바람에 메뉴판 사진이 없다.

 

어쩌라고 근데 아마추어 맞잖아

가 아니라 다시 찍어오겠습니다.

 

 

맛 ★★★★★

제아무리 일본 항공권이 싸다한들 여기보다 쌀까

다음 주에 일본 여행이 계획된 나로서는

"아, 일본 갈바엔 그돈으로 든든하게 스미레가 몇번이지?"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맛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기본 / 특선이 있는데

사실 예전에는 특선 없이 한 가지 메뉴였다.

 

이번에 둘 다 먹어본 바로는 사실

지금의 특선이 기존의 부타동이고,

지금의 기본은 기존에 부타동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것 같다.

 

그러니 무조건 특선을 먹길 바란다. (선착순임)

기본은 고기가 두껍고 질겨서 별로였다.

  

고기를 제외한 밥/국/반찬 모두 리필이 가능하니

이 또한 공대생의 심금을 울리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라고 하더라 나는 문과다. 수학 싫어요

 

+유자스치미/산초가루/통후추 있음
+ 사이드는 츠케모노/와사비

 

편의성 ★★☆☆☆

날 잘못 고르면 웨이팅 지옥에 빠질 수 있다.

 

더군다나 월요일에는 휴무이니 반드시

주인장님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고 가는게

신상에 이롭다.

https://www.instagram.com/hokkaido.butadon.sumire/

 

영업시간: 오후 2:30, 오후 5:00~8:00

 

 

접근성 ★★★☆☆

신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가깝지만 네이버 지도에도 안나온다는게 문제

현지인의 꿀팁을 주자면 삼표제일가스 (연세로 4길 58)을 검색하고 가면 맞은편에 있다.

 

주변에 신촌 맛집, 분위기 좋은 카페 多多

(신슐랭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