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신촌 칼국수씬을 정리할 업계 포식자의 등장
김광석신촌칼국수, 도토리칼국수 눈 감아
별점 요약
웨이팅 난이도 ★★★★☆
센스 ★★★☆☆
가격 ★★★☆☆
맛 ★★★★☆
접근성 ★★★★☆
웨이팅 난이도 ★★★★☆
저녁에서 아주 살짝 빗겨간
오후 7시에 방문 기준
5팀 정도를 기다렸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어플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 불가능
오로지 현장에서 접수하고
자리를 이탈하면 안된다.
더 골치 아픈 것은 인원수
내 차례가 왔더라도 빈 테이블과
인원수가 일치하지 않으면
눈 뜨고 새치기 (?) 당할 수 있다.
어지간한 핫플 카페 뺨치는 웨이팅
하지만 런타임이 제한적인 식당이라서
회전률은 비교적 빠른 편이라 다행
센스 ★★★☆☆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으라는
음식점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나름 센스는 있는 편
웨이팅용 의자도 구비해두고
따듯한 매실차도 마실 수 있다.
맛이 있긴 했지만
왜 하필 단맛이 강한 매실차였는지 의문
너무 달아서 입맛이 텁텁해졌다.
그마저도 정작 나갈 때는
동나서 마실 수 없었다.
오늘같이 추운 날에는
기다리는 손님들에게
작게나마 핫팩 같은 것을
나눠주면 정말 큰 고객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가격 ★★★☆☆
인당 15,000~20,000 원 정도
인 당 10,000원에 이미 각종 야채와
칼국수, 볶음밥이 포함되어 있어서
따듯하고 배부른 식사가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메뉴판 참고
맛 ★★★★☆
프랜차이즈의 그 맛
전국 어디를 가도 실패 없는
등촌의 그 맛이다.
야채와 고기를 먼저 건져먹으며
(고기는 따로 주문해야한다)
국물을 호로록한 후
칼국수를 넣어서 먹다가
절반쯤 먹었을 때 직원분께
볶음밥 요청을 하면
전문가의 솜씨로 쓱싹 볶아주신다.
우리는 그저 앉아서 먹기만 할 뿐이다.
또한 인덕션을 사용해
직접 열기와 싸우지 않아도 되어
쾌적한 식사가 가능하다.
화력은 걱정할 필요없다.
세기를 10으로 설정해두면
금세 끓어오른다.
하.지.만 여러분은
경상북도 포항시 장성동에 있는
등촌 칼국수를 맛보았는가?
필자는 면을 소화시킬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가족행사가 생길 때마다
소고기를 제쳐두고 등촌을 외치는 사람이다.
(사실은 돼지고기만 제친다)
소고기는 못참지
어쨌든 그때마다
등촌 칼국수 장성점을 가곤했는데
그 곳의 볶음밥은 아마도
장담컨데 전국 1위일 것이다.
그곳에 비하면 살짝 아쉽기 때문에
별점 1점을 뺀 것 뿐
신촌점도 매우 훌륭하다.
특히 미나리가 굉장히 신선, 아삭하며
향 또한 뛰어나다.
버섯은 양이 넉넉하고
식감이 쫄깃해 씹는 재미가 있다.
칼칼한 국물은 술을 안마신 사람까지
열외 없이 해장시켜버리니 주의할 것
접근성 ★★★★☆
신촌역에서 도보 9분
주변에 핫플 카페, 술집 多
(신슐랭은 계속된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촌 힙스터? 감성? 술집? 도주 돗가비수블 (4) | 2024.03.05 |
---|---|
신촌 아니 지구 맛집, 훗카이도 스미레 부타동 (4) | 2024.02.17 |
신촌 피자 맛집 1위 네이버후드 (0) | 2023.12.30 |
개 식용 금지 특별법을 반대하는 이유 (2) | 2023.11.18 |
신촌 재즈 맛집 카페 탈리 (Tally) (32) | 2023.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