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힙스터? 감성? 술집? 도주 돗가비수블

한 줄 평

나니아 연대기 옷장을 열고 들어가니

눈 앞에 펼쳐진 홍대입구

 

별점 요약
인테리어 ★★★★★
분위기 ★★★☆☆
맛과 가격 ★☆☆☆☆
편의성 ★★★☆☆
접근성 ★★★★★ 

 

인테리어 ★★★★★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혹한 그 입구

도깨비가 들고 있는 방망이 빨간 버튼을 눌러야 입장할 수 있다

 

신촌 한 가운데에 우두커니 서있는 도깨비는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끈다.

 

내부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함께 간 이의 칭찬을 이끌어낸다.

내부도 나쁘지 않다.

특히 전체적인 조명은 어둡게,

테이블에는 한 줄기 빛을 쏘아주며

벽면에도 도깨비 장식이 있어서

 

실내의 분위기를

신비롭게 만드는데 한 몫을 한다.

 

 

분위기 ★★★☆☆

하지만 이런 멋진 인테리어와는

어우러지지 않는 시끄럽고 정신없는 음악 선정은

 

한껏 이세계에 취하려고 하는 발걸음에

강한 백태클을 걸어버린다.

 

이런 음악은 당연히 사람들의 말소리를 높이고

인테리어로 걸어놓은 마법은 깨지고 만다.

 

 

맛과 가격 ★☆☆☆☆

기본적으로 비싸다.

 

시그니처 메뉴인 우대갈비 플레터를 시키고

55,000원임에도 터무니없는 고기 양을 본 후에

가마솥 된찌술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길게 말할 것 없이 고기는 텁텁하고 맛이 없으며

의외로 꽤 맛있었던 것은 된찌술밥

 

꼭 가야한다면

절대 절대 비싼 메뉴는 시키지 말고

된찌술밥 맛있게 말아먹고 오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다만 기본안주가 생각보다 맛있다.

그 중에서도 토마토가 맛도리인데 리필이 안된다.

김부각도 맛있으니 리필을 활용할 것

 

 

편의성 ★★★☆☆

알바생 분들은 엄청나게 친절하시다.

앉는 자리 또한 불편하지 않지만

 

테이블이 지나치게 작아 자칫 잘못하면

뭐하나 떨어지기 딱 좋다.

 

 

접근성 ★★★★★

신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주변에 신촌 맛집 多多

(신슐랭은 계속된다.)

 

이전글: 신촌 아니 지구 맛집, 훗카이도 스미레 부타동 https://why-struggle.tistory.com/23

신촌 아니 지구 맛집, 훗카이도 스미레 부타동